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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 277 89304 | [ 식품뉴스 ] 비타민 D 보충, 만성 염증 완화 효과 | 2023-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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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보충, 만성 염증 완화 효과
비타민 D가 부족할수록 전반적인 염증 수준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 결핍이 체내 염증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급성 염증은 조직의 손상, 감염,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급속도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며칠 정도 지속된다. 그러나, 만성 염증은 수개월 이상, 심지어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만성 염증의 원인으로는 지속되는 감염, 이물질 및 자극 물질에 대한 장기적인 노출,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급성 염증의 재발 등이 있다. 또한, 염증은 비만, 식습관, 흡연 등과 같은 생활습관 요인들과 심혈관 질환, 만성 신질환, 당뇨병, 암, 우울증, 치매 등과도 관련되어 있다.
염증은 여러 생체 표지자에 의해 특징지어지며, 이는 혈액, 타액, 소변 등의 검사를 통해 검출될 수 있다. 이러한 표지자 중 하나인 ‘C반응단백(CRP)’은 매우 다양한 염증 조건들과 연결되어 있다.
기존의 여러 연구는 비타민 D 결핍과 염증 사이의 연관성을 제안해 왔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아일랜드의 한 연구진은 50세 이상의 참가자 58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혈액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CRP 수치 및 25-하이드록시비타민 D (25(OH)D) 수치를 측정했다. 또한, 그들은 설문 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기저 질환, 성별, 연령, 교육 수준, 흡연 및 음주 여부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의 연령은 50~98세로 다양했으며,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8.6이었다. 전체 참가자의 33.9%는 비만이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13%는 비타민 D가 결핍된 상태였다. 비타민 D가 결핍된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고 흡연자이거나, 교육 수준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았다.
연구진은 CRP 수치에 따라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고령이고 교육 수준이 낮으며, 비만인 사람들일수록 평균적인 CRP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운동을 적게 하거나 3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CRP 수치가 높았다.
여러 변수들을 통제한 채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 D 결핍은 CRP 수치의 증가와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는 곧 비타민 D의 부족이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D와 면역력과의 알려진 연관성들을 언급하며, 야외활동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 보충제를 통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s://www.mdtoday.co.kr/news/view/1065576588726295